iMac을 향한 정권 찌르기

한국인에게 너무너무 늦는 배송을 기다리며 정권 찌르기!

6월 10일에 결제하고 하루하루 피 말라가며 기다리는 아이맥.

알아보니 코로나 이후로 부품 수급 및 생산 차질로 인하여 아이맥뿐만 아니라 다른 패드, 맥북 등등의 제품군 제작에도 차질이 있던 이슈인 걸 모르고 결제 후 착각하게 된 것 같다.

옵션 추가하여 커스텀 제작을 해야 하는 나는 그저 멍청하게 기본형만 보고 바로 픽업 및 배송도 가능하겠다는 큰 착각을 하게 되고 주문을 하였는데 역시 택배 기다리는 시간이 제일 고난과 역경의 길이라는 걸 다시금 느끼고 있다.

그래도 아무리 다시 봐도 2달의 대기는 너무 심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제조공장이 중국에 한정되어 있는 리스크가 중국의 코로나 봉쇄로 부품 부족과 함께 제대로 터진 느낌이다.

그나마 구매 시점에서 중국 봉쇄가 풀렸다는 시기였으나 근래 들어 다시 지역 봉쇄를 한다, 만다 이야기가 나온다는 뉴스들을 볼 때마다 철렁한다.

대부분 6월에 배송을 받았다는 구매자들의 구매 인증 글을 보면 3월 말에서 4월쯤에 산 제품들을 받으시는 거 같은데 그러면 정말로 애플이 예상한 제품 수령 예상일에 맞춰 오는 것인가 싶어져서 우울해지는 거 같기도 하다.

어쩌다 보면 할부 때문에 빌린 혈육의 신용 카드 할부도 다 갚는 시점에 배송받게 되는 것이 아닌지 싶어지고 그냥 엄청 빨리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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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