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경제] 파월이 진짜 두려워 하는 것…증시에 강펀치 날린 이유[오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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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이 진짜 두려워 하는 것…증시에 강펀치 날린 이유[오미주] - 머니투데이

 What 

- 제롬 파월 연준(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역대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비해 이례적으로 짧은 8분 동안 집중적으로, 또 직접적으로 고통을 감수하고라도 인플레이션을 떨어뜨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

 

 Why 

 - 파월 발언의 핵심

① 더 높은 금리와 성장세 둔화, 약화된 고용시장 여건은 인플레이션을 떨어뜨리겠지만 동시에 가계와 기업에 얼마간의 고통을 안겨줄 것

-> 고통을 감수하고서라도 물가를 떨어뜨려야 하는 이유 : 물가 안정을 회복하는데 실패하는 것이 (금리인상에 따른 고통 보다) 더 큰 고통이기 때문이라는 점

②  물가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당분간 제약적인 정책 스탠스를 유지하는것이 필요하고 역사적 기록들은 너무 이른 정책 완화를 조심하라고 강력히 경고하고 있다는 점

 

 How 

- 증시가 충격 받은 이유는 지난 6월 중순 이후 랠리의 근거였던 ‘올해 말 금리 인상 종결, 내년 6월 금리 인하 시작’이란 기대감이 무너졌기 때문

- 이른 통화정책 완화의 위험성을 지적한 만큼 금리가 얼마나 오래, 얼마나 높이 올라갈지 알 수 없게 됐기 때문

 

> 시장에 충격을 줄 것을 알고서도 왜 이렇게 짧고 강력한 매파적 메세지를 던진것인?

① 연준이 6월과 7월 2번 연속 금리를 0.75%포인트 올리고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향해 내려갈 때까지 금리를 계속 인상하겠다고 거듭 밝혀도 시장이 이를 완화적 메세지로 오했기 때문

② 인플레이션이 경제 구조적인 문제로 고착화 되는 상황을 경계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는 점

 

 모르는 용어 

- 모기지(mortgage securities) : 은행이 주택관련 대출을 한 후 대출채권을 바탕으로 증권을 발행해 매출함으로써 대출재원(재원:재화나자금이나올원천)을조달할수있는제도. ‘주택저당채권유동화제도’라고도 한다. 모기지는 저당권을 바탕으로 새로운 증권을 발행한다는 뜻에서 파생증권(asset-backed security)의 일종이라고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