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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포도알

올해 휴가도 홈캉스

베개와 이불만 있다면 그곳이 어디든 천국일지니...

 

코로나 사태를 떠나서 이미 그 이전부터 휴가는 항상 홈캉스였다. 올해는 왠지 모르게 다른 여행지로 가볼까 싶긴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 봐도 내가 여행 계획을 꼼꼼하게 세워서 맛집, 해당 지역 관광지들을 다닐 사람이 절.대. 아닌 사람인 걸 알고 취향 또한 호캉스에 가서 침대에만 누워있다가 유유자적 시간에 맞춰 즉흥적인 휴식을 취하는 완벽한 P의 유형이다.

 

코로나 여파로 위에 언급한 거와 같이 정말 잠깐 타지역으로 놀러 가볼까? 싶었지만 역시 최종적으로는 홈캉스를 보내는 거로 마음을 확정하게 되었다. 집순이 타입 중에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걸 좋아하는 타입이라 이런 부분에서 올해 iMac을 사면서 예산 초초초초초초초초과를 하게 된 부분에 추가로 돈을 지출하지 않고 아낄 수 있는 부분이 생겨서 다행인 거 같다.

 

그리고 한 번도 코로나에 걸리지 않은 청정(?) 면역력이라 아직은 직접 어디를 여행 간다는 것에 대해서도 거부감이 꽤 드는 것도 있어 코로나 종식이 빨리 되어 마음 놓고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함께 여행 계획을 한번 짜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계획은 같이 가주는 사람이 짜주겠지만?)

 

그래도 올해는 홈캉스를 하면서 정말 36시간 누워있는 거만 하지말고 도서관에서 빌린 책 1권 읽기, 좋아요만 눌러 놓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미드 등도 한번 깔짝여 봐야겠다. 이래저래 생각보다 바쁜(?) 홈캉스 무지출 일정을 보낼거 같다.

 

중간에 친구들이랑 생일 일정으로 만나서 노는 것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8월 친구들과 생일 이벤트로 만나는 일정, 예산도 한번 조정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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